카린지 잠실점
송리단길 맛집, 일본식 카레
송리단길에 인스타 검색해서 어중간한 맛집을 갈 바엔 여기 가는 게 낫다.
그냥 겉에서 봤을때는 감성 느낌 없는 그냥 일본식 카레집 같다.
그래서 더더욱 여기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메뉴도 아주 깔끔하다.
카린지 잠실점 메뉴판이다.
사실 하이볼 먹고 싶어서 여기 왔는데 하이볼이 솔드아웃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된다. 카레에 하이볼 없이 어떻게 먹으라는 것인가!!
맥주는 배불러서 밥을 제대로 못 먹는데 말이다.
내가 시킨 건 시금치 포크웰링턴카레 (13,000원), 고스미돈까스(12,000원), 멘치버거(5,000원), 카츠샌드(5,000원)이다.
이렇게 시키면 진짜 배부르다.
셋이서 메인 메뉴 3개, 사이드 2개 시켰는데 너무 배불러서 남겼다.
나는 그래도 일단 유명한 건 다 먹어보자 싶어서 사이드도 2개 다 시켰다.
사람들 후기가 멘치버거랑 카츠샌드를 하나씩 꼭 먹길래 시켰다.
(음.. 이건 나중에 나의 후기를 알려주겠음)
사실 진짜 많이 고민했다. 토마토 카레 먹을까 시금치 카레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금치 카레 먹는 사람들이 더 많길래 이걸로 시켰다.
일단 위에 포크웰링턴이 3조각이 나온다.
이것만 먹어도 너무 배부르다. 생각보다 크다.
이름이 포크웰링턴이지 그냥 돈가스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식 카레나 시금치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말고 돈가스 시켜야 한다.
나는 카레 좋아해서 이거 맛있게 먹었는데 일본식 카레 안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별로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양이 작아 보이니까 놀랠 수 있지만 먹다 보면 양 많아서 다 못 먹는다. (나약한 소리군)
고소미 돈가스다.
고스미~ 이름 너무 귀엽다.
고스미돈까스에는 로츠카츠, 닭안심튀김, 왕새우 튀김이 나온다.
그리고 카린지의 특제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이 소스가 맛있다.
솔직히 뭐 고기를 튀긴 거는 말 안 해도 맛있지만 소스가 진또배기랄까
카레 안 좋아한다면 이거 먹으면 된다.
고스미 돈가스도 best 메뉴 중에 하나이다.
멘치버거(1pcs 5,000원)이다.
크기는 내 주먹만 한 거 같다.
모닝빵 사이에 멘치카스랑 치즈, 소스가 뿌려져서 나온다.
뭐 튀긴 게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카츠샌드는 2조각 나온다.
쉽게 말하자면 식빵 사이에 돈가스 튀긴 거 들어간 거다.
맛도 딱 보이는 그 맛이다.
솔직한 맛 평가로는 카츠 샌드나 멘치버거나 맛은 있다.
그런데 카레에 돈가스가 올라가고 고스미 돈까스처럼 아예 돈까스 메뉴를 시켰다면 굳이 안 시켜도 될 맛이다.
고기 튀긴 거는 맛이 똑같아서 맛은 있지만 메인 메뉴에 나오는 고기들과 맛 차이가 별로 없다.
그치마 빵과 고기 같이 먹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한 번쯤 시켜도 괜찮을 듯..
한번 먹었으면 담에 올 땐 안 먹어도 괜찮을 맛이랄까?
맛은 있지만 메인 메뉴랑 맛이 비슷한 맛이다.
일단 튀김의 상태들이 너무 좋아서 추천한다.
고기 양도 많고 크고 두툼하고
기름도 깨끗한 거 쓰는지 튀겼을 때 튀김옷의 상태가 좋다.
송리단길에서 브런치, 파스타 먹는 게 질렸으면
단연코 여기는 한 번은 와봐야 할 곳이다.
카린지 잠실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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