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가 - 멕시칸 타코/ 동네 맛집/ 인테리어 감성 뿜뿜
가산디지털단지 맛집을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갈 데가 없다.
회사도 많고 쇼핑몰도 있어서 분명 식당들은 많은데 말이다.
거의 직장인들 상대로 하는 저녁 회식에 적합한 고깃집, 술집이 대다수여서 캐주얼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찾기 어렵다.
그래서 항상 이 근처에서 밥 먹을 때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좀 더 멀리 가보자 해서 찾은 곳이 호세가!
가디 역에서는 조금 더 걸어야 하지만 현대아웃렛에서는 가깝다. 걸어갈만한 거리이다.
아재 느낌이 있는 골목 식당들을 지나쳐 걸어가다 보면 호세가를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는 멕시코 식당 아닌 줄 알고 지나칠 뻔했다. 약간 가정식 파는 식당 느낌이랄까?
메뉴판 이이다.
런치에 오면 런치세트 메뉴로 먹기 괜찮을 거 같다. 가격도 8천 원, 9천 원이면 완전 땡큐지!
내가 시킨 건 호세가 볼 세트 (Hosega bowl set 48.0) 시켰다.
포크타코 3피스가 나오는 거 보니까 3인분인 거 같아서 물어봤더니 3명에서 먹기 괜찮다고 하길래 시켰다.
다른 테이블 시킨 거 보니까 All in tacos 나온 거 봤는데 그것도 먹고 싶었다. 맥주랑 마시면 완전 딱일듯한 메뉴.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다.
호세가 보울 플레이트이다.
소스는 3종류가 나오고 고수는 따로 달라고 요청했다. 고수는 주문할 때 직원분이 같이 넣어서 줄지 따로 줄지 물어보신다.
브리또 보울 같은 건데 아니 그건가?.. 내가 평소에 타코 집에서 먹던 브리또 보울보단 좀 더 건강한 맛이다.
아마 또띠아에 싸 먹는 거여서 소스가 따로 주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라고 느껴지는 거 같다.
또띠아는 6장 나온다. 한사람당 2개씩 먹으면 된다. 추가하면 4개에 천원이다. 뭔가 또띠아는 6장으로는 부족한 듯..
포크타고 3 pcs, 치킨 퀘사디아, 멕시칸 칠리 & 칩스이다.
치킨 퀘사디아는 4조각으로 먹기 좋게 잘라 나온다. 위에 저 샤워크림소스는 참을 수 없지!
생각보다 맛있었던 건 포크타코이다. 나는 소프트 타코는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다. 그냥 배고파서일 수도 있겠지만...

멕시칸 칠리 앤 칩스는 뭐 말해서 모하는가 그냥 최고의 맥주 안주여서 손이 자꾸 간다.
치킨 퀘사디아는 따뜻할 때 당연히 먹어줘야 하고, 맛있다.
어두워서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찍혔다.
솔직히 처음 나왔을 땐 3인분이라고 하기엔 너무 양이 적다고 느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아껴먹게 됨..
같이 먹은 친구가 많이 안 먹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 먹고 난 후에 일어났더니 배불렀다.
여자 3명이면 적당한 양인 거 같고 (보기에는 적어 보일지라도) 3명 중에 남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메뉴 한 개는 더 추가해야 아쉽지는 않을 거 같다.
그래도 가디에서 아재들 맛집 말고 이런 느낌의 식당 찾기가 어려웠는데 오래간만에 괜찮은 곳 발견해서 좋았다.
현대 아웃렛에서 뒤편으로 걸어서 약 5~6분 거리이다.
막 강렬한 멕시칸 음식!!! 이런 느낌보다는 멕시코 가정식 타코 요리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동네 주민들이 와서 가볍게 맥주 한잔 마시면서 즐기기엔 적당하다.
호세가 : 네이버
방문자리뷰 643 · 블로그리뷰 376
m.place.naver.com
'냠냠굿'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 가든포에트 - 예약/상수 브런치 카페 / 사진 맛집 (0) | 2022.09.20 |
---|---|
[잠실] 카린지 - 송리단길 카레맛집/잠실점 - 시금치 카페 (0) | 2022.09.20 |
[서초] 신숙 - 자극적이지 않은 해초 칼국수 (0) | 2022.09.05 |
[문래] 문래종점 - 오뎅바/ 가볍게 먹기 좋은/ 2차 술집 (0) | 2022.09.02 |
[서대문] 파노라마 라운지 - 브런치 샐러드바/ 플레이저플레이스 센트럴 (0) | 2022.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