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댓샷 Get That Shot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 영등포에 이렇게 힙한 카페가!
오랜만에 영등포 왔는데어디 카페 갈까 하다가롯데백화점 1층이 새롭게 바뀌었던 거 생각나서 여기 카페로 갔다.
사실 옆에 유월 카페 갈까 고민했는데특이해 보이는 겟댓샷으로 고고 했음!
여기가 비비드 한 색상의 8가지 공간으로 나눠져 있어서
사진 맛집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디저트도 유명하다.
바로 크로와상!!! 때문!!!
여러 가지 맛/토핑의 크로와상이 있는데
크기도 엄청나게 크다.
그냥 카페에서 먹는 디저트 생각하면 안 된다.
정말 크다.
밥 안 먹고 와야 한다.
크림 종류 - 나오미스페셜, 스트로베리, 얼그레이, 로투스, 초콜릿, 맛차, 오리지널
샌드위치 종류 - 햄앤애플, 스모크 샐몬 딜앤 크림치즈, 클래식 햄 앤 치즈, 치킨
크로와상 미니
이렇게 있다.
아 나는 밥먹고 와서 배부른데 미니로 시킬걸...
미니가 있는지 지금 알았네..
크림이 올라간 크로와상을 보니까 눈이 돌아가서
무조건 시켜야겠다고 다른 것도 안 보고
바로 주문함..
사실 메뉴판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
글씨가 작아서 잘 안 보인다.
아메리카노 4.5 /아이스 5.0
에이드 8.0
티 종류 5.5~6.0
가격대는 약간 높다.
컵 색깔도 이쁘다.
다양하게 놓여 있어서
이것도 인테리어처럼 보인다.
이 디저트랑은 무조건 아메리카노로 먹어야 할거 같다.
내가 시킨 건 마차 크로와상이랑 아메리카노이다.
사진에서는 크로와상이 작아 보이는데 결코 아니다.
옆에 있는 포크랑 나이프도 엄청 크다.
내 손바닥보다 더 큰 사이즈의 빵이다.
진심받고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다른 크로와상도 많았지만 그건 크림이 이거보다 더 많이 올라가 있는 거 같아서
너무 거대해 보여서 그나마 제일 무난해 보이는
맛차 크로와상으로 시켰는데도 크다.
안에도 녹차크림이 한가득이다.
그나마 녹차크림이어서 엄청 많이 달지는 않고 약간의 씁쓸한 맛이 있어서
먹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밥 먹고 오면 여기 있는 크로와상은 다 못 먹는다.
나도 디저트 좋아해서 웬만하면 다 먹는데
여기서는 남겼다.
내가 있던 컨셉은 이런 청록색 방에 침대가 놓여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같은 침대에 앉아있는 반대편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나도 같이 움직여졌다.
그건 좀 불편...
8개의 공간이 있어서
골라 앉는 재미가 있을 거다.
내가 앉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는 이미 만석..
세탁기가 놓여 있는 방도 있고
화장실로 꾸며져 있는 곳도 있고
그냥 무난하게 의자랑 테이블이 있는 곳도 있고
자신의 취향대로 앉을 수 있는 곳이어서
재미있다.
벽 쪽에는 거울이 있는 화장대 같은 자리도 있어서
셀카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그곳에 앉으면 좋을 듯
요즘 영등포에서
타임스퀘어 말고 갈만한 곳이 없었는데
롯데백화점이 정신을 좀 차렸는지
이렇게 리뉴얼해서 너무 괜찮다.
바로 앞집은 아우어 베이커리.
여기도 사람 엄청 많다.
Get That Shot 롯데백화점영등포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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