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종 - 한남 본점, 인생 빵집으로 유명한 건강 발효빵
다이어트가 끝나고 한창 단맛 가득한 빵만 먹었다가
이제는 그런 빵들이 물리고
진짜 빵 본연의 맛이 나는 그런 빵들이 생각났다.
토핑 많은 단맛 가득 빵들도 물론 맛있지만 그건 간식일 뿐
주말 아침에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담백한 빵 찾다가
역시나 다시 돌고 돌아 찾아가는 곳은 오월의 종이다.
한남 본점 말고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도 있다.
나는 주로 타임스퀘어 지점을 많이 가긴 하지만
한남동 온 김에 여기 들렸다.
한남 오월의 종은 지하에 있다.
그래서 지나치기 쉬우니까 이 간판 기억!!
저 간판 밑으로 내려가면 오월의 종 입구가 보인다.
딱히 앉아서 먹고 갈 공간은 없고
밖에 잠깐 앉을 수 있는 긴 벤치 하나가 있다.
카페라기보단 진짜 빵집!
오로지 빵집!!
쑥 깜빠뉴이다.
이거 내가 산 캄파뉴이다.
안 먹어 본거 먹어 보고 싶었는데 마침 신제품으로 나와서 바로 골랐다.
통밀 곡물(6,500원), 호밀 캄파뉴(6,000원), 호밀 100% 플레인(8,000원)
예전에 처음 오월의 종 왔을 때는 아무런 맛(무맛)인데 왜 이렇게 비싼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가격 보니까 오히려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졌다.
요즘 빵값이 너무 비싸서 말이다 ㅠㅠ
여하튼 가격도 완전 합리적이다.
반대편에는 식빵이 있다.
통밀 오트밀 식빵(5,000원), 호두 잡곡식빵(5,000원)
아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까 통밀 오트밀 식빵도 하나 사 올걸 그랬다.
코스트코에서 산 베이글을 다 먹었더니 빵이 집에 하나도 없다.
또 가야 하나..
그랜베리 바게트(4,000원) 지금 다시 가격 보니까 왜 이렇게 저렴한가!
크랜베리 바게트도 시그니처 메뉴이다,
뭘 사야 할지 모를 땐 그냥 시그니처를 담자.
그렇지만 내가 산건 호밀 스틱(2,000원)이다.
이거 하나 사서 집에서 잘라서 먹었는데
진짜 별맛 아닌데도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한 개씩 집어먹는데
순삭이었다.
담에 가면 이거 여러 개 사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좀 얼려놔야겠다.
치즈 롤도 사 올걸..
내가 산 쑥 깜파뉴도 쑥향 진해서 쑥 안 좋아하면 사면 안된다.
나는 쑥 좋아하긴 하지만 먹고 살짝 놀래긴 했다.
그렇지만 맛있었다.
한남동에서 놀다가
집에 가기 전에 여기서 빵 사들고 한 손 가득 빵 사들고 집에 가면
기분이 좋다고~
위치는 한강진역이랑 이태원역 사이인데
한강진 역에 더 가깝다.
부자피자 근처 골목에 있다.
일/월 : 휴무 (참고할 것!)
화~토: 아침 11시 ~ 오후 6시까지
일요일에 문 안 열기 때문에 평일에 미리 가야 한다.
나는 토욜 늦은 오후에 가서 빵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이미 내가 가는 길에 사람들이 쇼핑백 가득 빵을 담아오는 걸 봤기 때문에
토요일은 좀 일찍 가야 (너무 일찍가면 빵이 안나왔다)
원하는 빵들을 살 수 있을 듯..
오월의종 한남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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